다이슨,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무선청소기·공기청정기 신제품 공개

입력 2018-03-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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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처칠 부사장 “어떤 국가보다 한국은 남달라”

▲존 처칠 다이슨 부사장이 다이슨 싸이클론 V1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다이슨)
▲존 처칠 다이슨 부사장이 다이슨 싸이클론 V1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다이슨)

영국 가전제품 제조사 다이슨이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다.

다이슨은 7일 서울 강남구 K현대미술관에서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싸이클론 V10 무선청소기와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연 신제품 소개 행사다.

▲다이슨 싸이클론 V10 무선 청소기. (사진제공=다이슨)
▲다이슨 싸이클론 V10 무선 청소기. (사진제공=다이슨)

다이슨의 새로운 무선청소기 ‘다이슨 싸이클론 V10’은 외형적으로는 기존모델들과 달리 모터와 싸이클론, 먼지통이 직렬 형태로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직선형의 공기 흐름이 만들어져 먼지 흡입 및 본체 내 공기 흐름의 효율성이 좋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전 다이슨 V8 앱솔루트 무선청소기 모델에 비해 약 20% 정도 흡입력이 향상됐다. 또 다이슨의 최신 디지털 모터 V10은 기존 다이슨 모터 V8의 절반 정도의 무게로 매우 가볍고, 최대 12만5000rpm의 속도로 지금까지의 다이슨 모터들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강력한 출력을 가졌다. 싸이클론 안에선 시속 120마일로 공기가 흘러 미세한 크기의 먼지도 분리해낼 수 있으며, 0.3마이크론 크기의 미세 먼지를 99.97%까지 잡아낸다. 배터리는 1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날 다이슨은 싸이클론 V10 무선청소기를 공개하면서 유선 청소기를 더 이상 개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존 처칠 다이슨 무선청소기 사업부 부사장은 “공기 흐름을 직선으로 구현해 흡입력을 전작 대비 20% 개선했다”며 “먼지통을 비우기도 V8보다 편리해졌고 소음과 여과방식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사진제공=다이슨)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사진제공=다이슨)

이날 다이슨은 공기청정기 신제품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도 소개했다. 기존 제품과는 다르게, 제품 전면부의LCD 창이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는 실내에서의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등의 정도를 알려준다. 레이저 센서는 PM2.5사이즈의 미세먼지까지 수치를 감지한다. 또 VOC(벤젠 및 포름 알데히드와 같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및 이산화질소(NO2)를 감지하는 센서와 상대습도와 온도를 체크해주는 센서가 있다.

이밖에도 기존보다 60% 늘어난 헤파 필터와 효과적인 활성탄소 필터 동시 탑재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EN1822시험기준에 따라 0.1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5% 잡아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처칠 부사장은 “그 어떤 국가들보다도 한국 소비자들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정과 이해가 남다르다”며 “신기술을 이용해서 삶의 혜택을 얻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소비자에게 다이슨 제품은 가정에서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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