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아내 "결혼생활도 안희정과 산 것 같지 않다" 며 응원했는데

입력 2018-03-06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채널A 및 안희정 인스타그램)
(출처=채널A 및 안희정 인스타그램)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정무비서를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안희정 지사 부인 민주원 씨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민주원 씨는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안희정 지사에 대해 "정치인으로서는 98점 주지만 남편과 아버지로서는 50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너무 짠가? 그럼 60점?"이라고 덧붙였다.

민주원 씨는 "저는 결혼생활도 안희정과 산 것 같지 않다. 안희정과 노무현 대통령과 그들과 나"라며 정치 활동으로 바쁜 남편에게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안희정 지사와 민주원 씨는 고려대학교 재학 시절 만나 학생 운동을 하면서 인연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해 2월 모교인 고려대학교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에 민주원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게시하며 "1학년 때 중앙 도서관에서 키 크고 예쁜 여학생을 만났다. 가난한 청춘이었지만 수업을 같이 듣고 고려 다방에서 3백 원짜리 커피를 마셨다"고 회상했다. 학생 운동으로 두 번의 감옥생활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옥바라지를 해 준 아내와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자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동지, 두 아이의 엄마"라고 민주원 씨를 향한 사랑과 애정을 과시했다.

민주원 씨는 교사로 일하며 살림과 육아를 도맡는가 하면 안희정 지사가 지난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명장면을 패러디해 적극 내조 행보로 눈길을 사기도 했다.

한편 안희정 지사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도지사 직을 내려놓고 모든 정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김지은 정무비서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희정 지사의 성폭행 및 성추행을 폭로하고 당시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59,000
    • +3.58%
    • 이더리움
    • 4,395,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1.35%
    • 리플
    • 809
    • -0.37%
    • 솔라나
    • 290,400
    • +2.15%
    • 에이다
    • 815
    • +2%
    • 이오스
    • 781
    • +6.84%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1.53%
    • 체인링크
    • 19,390
    • -3.29%
    • 샌드박스
    • 404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