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 "우리 아버지 차가 어때서? 늘 자랑스러웠다"…'미소천사' 별명엔

입력 2018-03-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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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이 지난달 23일 강릉 올림픽파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리본 관련 질문을 받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연합뉴스)
▲김아랑이 지난달 23일 강릉 올림픽파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리본 관련 질문을 받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의 효심이 뭉클함을 전했다.

김아랑은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포상금으로 "아버지에게 새 트럭을 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아랑의 아버지 김학만 씨는 낡은 1톤 트럭을 몰고 창틀을 설치하며 김아랑을 뒷바라지해왔다. 김아랑은 금메달 포상금 500만 원으로 "좋은 차는 아니어도 새로 장만해 드리고 싶다"며 아버지에 대한 감사를 전한 것.

또 "아버지의 업무용 트럭에 스스럼없이 타는 것 같다"는 한 취재진 질문에 김아랑은 "우리 아버지 차를 왜 부끄러워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늘 자랑스러웠다고 대답했다.

네티즌은 "저런 딸 있었으면 좋겠다", "무슨 질문이 저러냐", "직업에 귀천은 없다, "얼굴도 마음도 예쁘다", "현대·기아차, 숟가락 얹으면 대박날 듯", "세월호 유가족에 기부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아랑은 '미소천사'라는 별명에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아서 그 영향을 많이 받은 덕에 잘 웃게 된 것 같다. 특히 힘든 일을 여러 가지 겪으면서 사소한 것 하나에도 감사함을 갖게 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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