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 대신 야구공 던지는 여자 컬링 대표팀?
삼성 라이온즈가 30일 열리는 홈 개막전 시구자로 여자 컬링 '컬벤져스' 대표팀을 초청했다. 현재 컬링 대표팀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여자 컬링 대표팀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모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팬이다. 김은정과 김영미 등은 자신의 SNS에 삼성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직후 인터뷰에서 '대표팀 주장' 김은정은 김상수의 팬임을 알렸다. 김영미-김경애 자매는 이승엽과 오승환(현 토론토), 박해민 등의 팬이다. 막내 김초희는 구자욱을 응원한다.
삼성 라이온즈 측은 여자 컬링대표팀이 '라이온즈 팬'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시구자로 초청했다. 여자 컬링팀의 SNS나 개인 연락처를 통해 제의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진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자 컬링 대표팀은 17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 주 노스베이에서 열리는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