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셋째 날인 17일 오후 주요 고속도로에 귀경 및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승용차로 경부고속도로 부산(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할 경우 서울까지 7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2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2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453㎞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느리게 운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66.4㎞ 구간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61.2㎞,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44.3㎞,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36.2㎞, 천안논산고속도로 32.4㎞,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28.6㎞ 구간에서도 차량이 움직이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후 4시쯤에 귀경길 차량통행이 가장 많고 내일 새벽에나 정체가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