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4포인트(+2.25%) 상승한 848.0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702억 원을, 외국인은 62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08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서비스(+2.2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 H/W(+1.75%) 오락·문화(+1.6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1.57%) 농림업(-0.74%)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건설(+1.24%) 운송(+1.24%) 유통(+1.1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숙박·음식(-0.57%) 기타서비스(-0.51%) 교육서비스(-0.1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2.66%), 2차전지(+2.33%),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29%), 원자력발전(+2.03%), LED(+1.6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자결제(-1.14%), 패션(-1.02%), 국내상장 중국기업(-0.75%), 수산업(-0.42%), 여행·관광(-0.35%)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메디톡스가 8.27% 오른 61만원을 기록했으며, SK머티리얼즈(+6.62%), 컴투스(+5.61%)가 상승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씨트리(+27.20%), 이젠텍(+15.27%), 에이텍(+13.9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골든센츄리(-23.84%), 알리코제약(-16.20%), 매직마이크로(-14.55%) 등은 하락했다. 에스티큐브(+29.94%), 고려시멘트(+29.7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791개, 하락 종목은 379개이며 나머지 8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77원(-0.7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5원(-0.38%), 중국 위안화는 170원(-0.6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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