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무술년 새해를 맞아 청와대에서 설날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 대통령은 영상에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이번 설날은 평창 올림픽과 함께해서 더욱 특별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세계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까치 설날을 맞았다”며 “선수들은 지금 평창에서 운동복 대신 한복을 입고, 윷가락을 던지며 친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남북의 선수들은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겨운 우리말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며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민족 명절의 모습이다“고 감회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새해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며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 우리는 날마다 설날처럼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데 그 노력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올림픽으로 여는 희망찬 새해, 여러분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