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방이전·투자기업과 신규투자 지방기업을 밀착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지방기업종합지원센터의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투자 지방기업에 대하여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여 인·허가 일괄대행 및 인프라·인력 등 정부지원프로그램을 패키지화함으로써 성공적인 투자가 되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유기적인 협조체제하에 전 과정에 걸쳐 종합지원할 예정이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12일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지식경제부와 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하고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주관한 ‘2008 경상북도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임차관 외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회장,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및 수도권 소재 기업 CEO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와 (주)세미머티리얼즈 등 3개사간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방이전·투자기업에 대하여는 신규투자 지방기업에 제공하는 지원 외에 국비보조금 지원, 지방순회설명회를 통한 입지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지방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 단기간에 처리가능한 사안은 기업의 입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법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반영할 계획이다.
임 차관은 축사를 통해 "투자활성화는 우리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일이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의 기본골격”이라며 "경북지역에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화·지방화시대에 지방은 국가발전의 능동적 주체인데, 희망차고 살기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어느 지역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느냐는 선의의 경쟁이며 경북은 철도·공항·고속도로·항만 등 편리한 접근성, 충분한 산업용지, 우수한 대학과 잘 갖추어진 연구시설 등 국제적으로도 잘 알려진 투자환경을 갖고 있다며 수도권 기업유치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한경쟁의 세계 속에서 선진화된 일류국가를 건설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은 기업인임을 강조하고 중앙과 지방이 유기적인 협조체제하에 기업현장 중심의 지원을 하겠다며 경북지역에 많은 투자를 권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상호인식하면서 중앙정부-지자체-기업이 협력적 파트너십 관계가 확대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