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예선 경기에서 한국의 최재우가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다.(연합뉴스)
최재우는 12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81.23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최재우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점프를 모두 성공하며 시간 13.81점, 공중 동작 17.31점, 턴 동작 51.4점을 획득했다.
최재우는 이날 오후 9시에 시작하는 1차 결선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로써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12위에 올랐던 최재우는 동계올림픽 2회 연속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1차 결선에는 1차 예선에서 결선에 직행한 10명과 2차 예선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한 10명이 출전해 상위 12위 안에 든 선수들이 2차 결선에 진출한다. 2차 결선에서는 6명의 선수만 최종 결선을 치를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같은 경기에 출전한 한국 대표 김지헌(23)과 서명준(26)은 각각 69.85점과 69.51점을 받아 17위와 18위를 기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