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표예진, 이병준X한혜린 합작에 가족·사랑 '생이별 위기'…이성열·송옥숙, 과거 악연?

입력 2018-02-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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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미워도 사랑해' 이병준X한혜린 부녀가 나란히 표예진을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갈라놓으려 한다.

12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64부에서 근섭(이병준 분)은 행자(송옥숙 분)를 결국 요양병원에 보내려하고, 인우(한혜린 분)는 석표(이성열 분)와 은조(표예진 분)을 떼 놓으려 한다.

인우는 아버지 근섭을 지키겠다며 행자의 집으로 들어간다. 늦은 밤 인우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은조는 "여기서 살겠다고요?"라고 외친다. 행자는 "나쁜 년, 나쁜 년"이라며 인우의 멱살을 잡는다. 인우는 은조와 행자를 향해 "내가 너희들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다.

은조는 인우까지 근섭의 악행에 가담하자 행자를 지키려고 더욱 이를 악문다. 또 행자가 자는 모습을 바라보며 애틋함을 전한다.

근섭은 행자의 정신이 돌아오기 전까지 건물을 하나씩 팔기로 마음먹는다. 반면 부식은 "김 사장님 깨어나 내일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경계태세를 취한다. 당초 근섭의 욕심이 나날이 커지자 우려를 제기했던 부식이다. 두 사람의 호흡이 끝까지 맞춰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행자를 요양병원에 보내려 한다. 근섭은 요양병원에 전화를 걸어 "사이렌 소리 내지 말고 조용히 좀 와 달라"고 요구한다.

갑자기 들이닥친 요양병원 사람들로 인우와 부식(이동하 분)은 어리둥절해한다. "김행자 씨 본인 맞으시냐"며 행자를 데려가려는 요양병원 직원들. 은조는 누구시냐며 경계하고 행자를 못 데려가도록 끌어안는다. 행자 역시 당황해한다.

석표(이성열 분)는 노희태 변호사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은조는 "한국 들어오신 거냐"고 묻고 석표는 "유언장 공증한 거 맞다더라. 재단에 관한 공증도 했다더라"라고 답한다. 이에 은조는 행자가 재단을 세우기 위해 관련 서류를 준비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인우는 종희(송유현 분)에게 "제가 실장님 골칫거리를 하나 해결해드리려고 한다"며 홍석의 일을 적극 돕겠다고 나선다. 석표가 지니어스 대표라는 걸 알고 은조와 떼 놓으려는 수작이다.

한편 석표의 악몽에는 행자가 등장한다. 혹여나 석표의 어린 시절 석표를 공황장애로 치닫게 한 사건, 석표의 엄마와 관련된 인물에 행자가 포함돼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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