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이 북한 예술단 서울 공연에서 깜짝 합동 공연을 선보인 가운데, 서현이 北예술단과 함께 무대를 선보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녀시대 멤버 서현은 지난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에 깜짝 출연해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서현과 북한 여성 중창단은 손을 잡은 채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깔끔한 디자인의 화이트 미니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서현은 롱 드레스를 입은 북한 여성 중창단과 대조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사기도 했다.
서현은 감동적인 무대가 끝난 뒤 기립박수를 받았고,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서현이 깜짝 등장한 배경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서현은 지난 2016년 뮤지컬 '맘마미아'의 주인공 소피 역으로 놀라운 라이브 실력을 뽐낸 바 있다. 가수 활동을 하며 다져진 풍부한 성량과 남다른 티켓 파워를 과시하며, '제2의 옥주현'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출신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2007년 소녀시대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으로 데뷔한 서현은 전 세계를 누비며 K-팝 전도사로 활동했다.
네티즌은 "소녀시대 서현 깜짝 등장에 놀랐다", "서현이 제일 예쁘더라", "노래 이렇게 잘 하는 줄 몰랐다", "남북 화합의 장에 기여했네", "북한에서 소녀시대 인기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현은 최근 11년간 몸 담았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