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내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고 춘천 -12도, 강릉 -6도, 대전 -7도, 대구 -6도 등으로 아침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은 낮 시간에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관측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8∼-2 △인천 -7∼-3 △수원 -8∼-1 △춘천 -12∼-2 △강릉 -6∼0 △청주 -7∼-1 △대전 -7∼0 △세종 -8∼0 △전주 -5∼1 △광주 -4∼2 △대구 -6∼2 △부산 -4∼3 △울산 -6∼2 △창원 -5∼2 △제주 1∼5를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지난 1월의 혹한기 정도는 아니나 날이 풀렸다가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체감 추위는 더 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호남·충남은 새벽부터, 서울·경기 남부·충북·제주도는 낮부터 때때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제주 산간에는 5∼20cm, 충남과 호남에는 3∼8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고, 서울의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로 점쳐졌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됐다.
다만, 서울, 경기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령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2.0∼4.0m, 동해 먼바다에서 2.0∼6.0m, 남해 먼바다에선 1.5∼4.0m 높이로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