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측 “내일(10일) 콘서트 강행”…남편 정석원 관련 입장 밝힐까?

입력 2018-02-09 13:15 수정 2018-02-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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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이투데이 DB)
(출처=MBC, 이투데이 DB)

가수 백지영 남편 정석원이 마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백지영이 예정대로 내일(10일) 콘서트를 강행한다.

9일 백지영 측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야 정석원과 관련된 소식을 접했다"라며 "회사 내부적으로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2016년 한 차례 취소했던 터라 더 이상 관객들과 약속을 저버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지난 2016년 결혼 3년 만에 첫아이 임신으로 콘서트를 취소한 바 있다. 이후 백지영은 딸을 출산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투어를 재개했다.

이에 백지영이 콘서트에서 남편 정석원 마약 혐의와 관련해 어떠한 언급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백지영은 콘서트 준비에 열정을 쏟아냈다. 내일(10일) 콘서트 관련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석원은 지난 8일 밤 마약 투약 혐의로 인천공항에서 긴급체포됐다. 정석원은 지난 2월 초 호주 멜버른 소재 클럽 화장실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백지영 단독 콘서트 'WELCOME-BAEK'의 서울 공연은 오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오후 3시와 7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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