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강릉 아이스아레나 빙상경기장 설계·감리 성공적 수행

입력 2018-02-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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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아이스아레나 빙상경기장 야경. (사진=희림)
▲강릉 아이스아레나 빙상경기장 야경. (사진=희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빙상경기장의 설계와 감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국제빙상연맹(ISU)의 시설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빙상경기장이다. 아이스아레나는 강릉시 올림픽파크 내에 있으며,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약 1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제 규격의 경기장 건설, 지역성을 고려한 상징적 조형 및 자재 선정, 사후 활용성을 위한 자원 재활용 및 유지관리 등 3가지 기본방향을 토대로 설계됐다. 경기장 디자인은 피겨스케이팅의 아름다움과 쇼트트랙의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동계올림픽의 랜드마크적 독창성을 주기 위해 쇼트트랙선수 헬멧을 디자인 콘셉트에 반영했다.

관람객에게 최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중석 상단에 카메라 100대를 설치해 같은 장면을 360도 전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고, 빙상경기장 최초로 관람석 온도 15도, 습도 40% 유지 공조시스템을 구축했다. 올림픽 이후에는 빙상장을 포함한 다목적 복합문화 스포츠시설(공연장, 전시장)로 사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릉 아이스아레나의 설계와 감리를 맡은 희림은 수많은 스포츠시설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비드북(유치제안서), 마스터플랜, 주경기장 및 종목별 경기장, 국제방송센터(IBC), 오버레이,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이벤트 전 과정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마스터플랜, 비드북 등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큰 힘을 보탰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스포츠시설 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에서 방상경기장과 월드컵경기장을 각각 수주하기도 했다.

희림은 스포츠시설의 다양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가나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경기장 디자인과 친환경 설계, 사후활용방안 등 스포츠시설의 최신 흐름을 적극으로 반영하고 있다. 또 설계와 CM을 일괄 수행하는 DCM(Design Construction Management)서비스를 통해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등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시설의 노후화,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경기장 신축 및 정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요 국제 스포츠이벤트 개최지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나아가 희림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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