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LH-민간 합동회의를 6일 열고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을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LH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스마트시티를 주도하는 14개 분야 80개 민간업체, 23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의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LH가 개발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274만1000㎡)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발표된 바 있다.
LH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도시골격을 형성하는 빈 그릇을 만든 후 민간의 아이디어를 대폭 수용해 그릇을 채워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은 자율주행, 신재생에너지, 드론, BIM 등 4차산업 신기술과 안전, 보건, 행정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스마트도시 모델 조성을 목표로 도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간·에너지·자원 효율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현태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스마트시티는 4차산업혁명 신기술 도입을 통해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산업”이라며 “LH와 민간의 협업개발이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한 핵심이므로 다양한 업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LH는 3월 중으로 LH-민간 협의체를 발족해 실질적 협업기반을 마련하고 민간의 요구사항을 평택고덕·위례 등 5개 특화단지와 성남고등·고양향동지구에 반영해본 뒤 이번 시범사업에 최종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