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외국인투자 기업인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그런포스펌프, 발카코리아, 에너콘코리아 등 3개사가 고용 투자 우수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외국기업협회, 지방자치단체 및 경제자유구역청, 코트라, 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KITIA), 외투 수탁기관(외국환은행) 등 외투유치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외투기업의 사기진작과 산업동향 등 정보 공유를 위해 분기별로 열린다.
이날 장관 표창을 받은 한국그런포스펌프는 총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신고기준)로 수출 400만 달러, 고용 147명을 늘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발카코리아는 총 2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로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고순도 에리스토머 씰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고, 130여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에너콘코리아는 풍력발전기 및 부속장비 제조분야에 총 36만달러를 투자,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삼 실장은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이에 안주해서는 안되고 지금이야말로 외투의 양적ㆍ질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