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뉴스 방송캡처)
‘경희대’가 아이돌 학위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6일 방송된 SBS 뉴스는 “경희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명 아이돌 가수가 허술한 공연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 A는 지난해 5월 6일 길거리 공연 형식으로 노래를 부른 영상으로 그해 경희대 대학원에서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는 학칙에 따라 졸업논문을 단독 공연으로 대신 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는 허술한 공연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A는 교수의 평가를 통과하며 석사학위를 따냈다. 이에 경찰은 A의 석사학위 취득을 놓고 수사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경희대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면접을 보지 않고도 최종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