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이 LG V30의 다섯 번째 색상으로 출시된 라즈베리 로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최근 새로운 스마트폰 색상으로 선보인 ‘라즈베리 로즈’가 지난달 22일 출시 후 2주 만에 전체 판매량의 35% 이상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 V30의 1월 판매량도 라즈베리 로즈의 인기로 전월 대비 5% 이상 증가했다. 주요 제조사들의 상반기 신제품 공개 등을 앞두고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판매량 신장을 이끌어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가 선보인 ‘라즈베리 로즈’는 새로운 레드 계열 색상으로, LG V30 라즈베리 로즈의 후면은 빛의 반사각에 따라 깊이 있는 붉은색부터 생기 발랄한 핑크빛까지 다양하게 표현된다.
특히 여성 고객들이 LG V30 라즈베리 로즈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모로칸 블루, 클라우드 실버, 오로라 블랙, 라벤더 바이올렛 등 LG V30의 기존 네 가지 색상은 구매고객의 남녀 비율이 거의 비슷했지만, 라즈베리 로즈는 여성 구매비율이 약 70%로 압도적으로 높다.
LG전자는 LG G6에도 라즈베리 로즈를 적용한 제품을 2월 중순 출시할 계획이다.
박희욱 LG전자 MC상품기획담당 상무는 “매혹적인 열정의 장밋빛 색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라즈베리 로즈처럼 LG전자만의 특별한 스마트폰 색상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