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9일 텔레필드에 대해 올해 KT에 대한 통신장비 공급과 PTN(패킷전송망) 장비 신규 공급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텔레필드의 주요 고객사인 KT가 2월 개막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며 “텔레필드는 이를 위한 주요 통신장비를 지난해 대량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한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해당 분기 약 4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7월 KT 기간망 PTN 공급자 선정 후 지난 24일 올해 55억 원 규모의 PTN 전송장비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부터 5G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사이클 진입에 따라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5G 투자의 필수 장비인 POTN(패킷광전송망)에 대한 개발 및 공급도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본격적인 KT의 기간망 투자 및 5G 장비 투자가 시작되며 텔레필드의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