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은하선SNS)
작가 은하선이 ‘까칠남녀’ 하차 후 이어진 응원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은하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리수 님이 연대의 메시지를 남겨주셨다. 감사하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너무 많은 분들께 도움과 응원을 받았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은하선은 “어제오늘 인터뷰를 하면서 집에서 지냈는데 너무 고마워서 중간중간 울기도 했다”라며 “같이 잘 살아요!! 연대의 목소리 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리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은하선이 출연했던 ‘까칠남녀’ 폐지 시위 영상을 게재하며 “이것이 진정으로 말하고픈 건가 봐요? 이런 이유 때문에 집회를 열고 탄압하고 결국 은하선 씨의 하차로 이어지게 하셔서 만족하십니까?”라고 연대의 목소리로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은하선은 최근 EBS ‘까칠남녀’ 종영 2회를 앞두고 하차 통보를 받았다. ‘까칠남녀’는 지난해 12월 25일과 1일 있었던 ‘성소수자 특집’ 방송 이후 일부 보수 단체와 학부모 단체로부터 폐지 압박을 받아왔고 이들은 사옥 앞까지 찾아와 시위를 벌였다. 이후 EBS는 2월 19일 ‘까칠남녀’ 종영 사실을 알렸고 갑작스럽게 은하선 씨를 하차 시켜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