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추진하는 암호화폐 사업은 일본과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이 타켓으로 국내 규제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암호화폐 관련 사업은 글로벌시장이 타켓”이라며 “일본과 동남아 시장 등을 타켓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법무부와 금융위원회의 가상화폐 거래 폐쇄 움직임에 국내 관련 기업들은 초비상이다. 주식시장에서도 비덴트, 우리기술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등 관련주들이 급등락을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가 아닌 해외 시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던 한빛소프트는 국내 규제와 관련 없다는 입장이다.
한빛소프트는 일본 미탭스플러스와 1000억 원 규모 가상화폐 ICO(Initial Coin Offering)에 나서고 있다.
일본에 본사를 둔 미탭스 플러스와 가상화폐공개(ICO)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발행 규모가 1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상화폐 공개(ICO)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사업자가 신규 코인을 론칭하기 위한 개발자금을 모집하는 일종의 프로IPO다.
이번 ICO를 통해 발행될 새로운 신규 가상화폐를 국내외 주요 가상 화폐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사업이 어려울 경우 국내를 제외한 해외에서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블록체인 관련 신사업은 오랫동안 탄탄하게 준비해 왔고, 국내만보고 뛰어든 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읽고 준비해왔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하락 등의 영향은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인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