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서울 소공로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민주노총 임원선거가 끝난 만큼 사회적 대회가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해 말 민주노총 임원 선거가 끝나 양대 노총의 지도부 구성이 완료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는 노사정위에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2018년 무술년은 노동이 존중받고, 사람이 중심인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고용노동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동계와 경영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힘을 합쳐 달라"고 말했다.
1985년부터 시작된 노사정 신년인사회는 매년 초 노사정 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한국경총 김영배 부회장, 여성경총 박찬재 회장, 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위원장 등 노사정 관련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민주노총은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