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의원(한나라당 포항 북) 주최로 농공단지 클러스터 간담회가 28일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이병석 의원이 2008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규사업으로 반영한 농공단지 클러스터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농공단지 입주 업체의 의견을 듣기위해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그간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구조고도화사업이나 클러스터사업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있었으나, 농공단지의 경우 전국적으로 345개가 산재해 있음에도 국가 차원의 지원이나 관리가 부재하여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단순 생산기능의 집적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농공단지 클러스터 사업의 예산 반영을 통해 관련기업과의 연계를 비롯하여 판로개척, 산·학·연 협력 등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구축되게 되어 지방 농공단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하여 이병석 의원은 “교육이나 후생시설 등 개별기업이 하기 힘든 사항에 대해 각 농공단지 협의회 별로 맞춤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향후 국회 내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포럼 등을 구성하여, 전국 농공단지 박람회 등의 개최를 통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시도별 농공단지 협의회장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산업국 진홍국장 (舊 산업자원부 지역균형발전기획관), 산업단지관리공단 김칠두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농공단지 클러스터 사업은 2008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안에 없던 사업을 국회 산업자윈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장인 이병석 의원이 주도하여 반영한 사업으로 총 56억원을 신규로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