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컴그룹이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한컴MDS, 한컴지엠디, 한컴인터프리, 산청 등 총 5개사 주력 제품을 선보인다.
한컴그룹은 이번 CES 2018의 전시 컨셉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는 뜻의 ‘Sofrware+Hardware=Innovation’으로 정했다. 로봇과 IoT, 스마트 안전장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드론, 자동통번역, 오피스 소프트웨어 등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컴MDS의 IoT와 열화상기술, 산청의 스마트 안전장비를 결합한 화재예방 모니터링 플랫폼과 소방안전 모니터링 기술, 소방용 안전장비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 중에서도 관심이 높은 첨단 재난대응시스템을 구현해 보일 예정이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공식통번역SW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과 국내 기술로 개발해 국제 표준으로 선정된 웨어러블 통번역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 가능한 통번역 단말기(OTG) 등 다양한 통번역 솔루션을 전시한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한컴그룹은 이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영역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한컴그룹의 기술 역량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