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생아 사망사건'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26일 소환 재개

입력 2017-12-25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이 일어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소환 조사를 재개한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에 따르면 광수대는 성탄절을 포함한 연휴 3일간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현재 광수대 측은 의료사고조사팀 7명에 다른 팀 소속 4명을 추가 투입해 총 11명이 자료분석에 투입된 상태다.

경찰은 이달 22일에도 신생아 중환자실 수간호사와 약제실 약사를 불러 조사했으나 이들은 자신이 맡은 임무 외엔 잘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이달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신생아 4명이 연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의료과실 여부 등을 규명하는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26일 병원 관계자 2명 소환을 시작으로 이번주 중으로 7∼8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사망한 아동들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 참고인 조사를 통해 신생아 집중치료실 진료체계와 위생관리 구조 전반을 파악하고, 신생아 중환자실의 CCTV 등도 확인해 사건 당일 교수급의 회진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면회인 등 다른 출입자가 있었는지 등의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전후로 전원하거나 퇴원한 신생아 중 4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관련 의무기록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48,000
    • -0.07%
    • 이더리움
    • 4,491,000
    • -5.33%
    • 비트코인 캐시
    • 586,000
    • -7.28%
    • 리플
    • 946
    • +2.16%
    • 솔라나
    • 294,800
    • -3.85%
    • 에이다
    • 757
    • -11.36%
    • 이오스
    • 764
    • -4.62%
    • 트론
    • 249
    • -0.8%
    • 스텔라루멘
    • 17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00
    • -9.45%
    • 체인링크
    • 18,940
    • -8.01%
    • 샌드박스
    • 396
    • -8.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