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택(왼쪽) SGI서울보증보험 사장과 김윤영 신용회복위원장이 20일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금융지원 확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GI서울보증이 신용회복 성실상환자의 긴급자금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
SGI서울보증은 20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7층에서 신용회복위원회와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대상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각서에는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대상 저리 긴급자금 대출 보증상품’의 가입대상과 대출한도를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상품은 신용회복 진행중인 사람이 신복위로부터 연 2~4%의 금리로 1500만 원 이하의 긴급자금을 대출받을 때 서울보증이 원금 상환을 보증한다. 2008년부터 판매해 올해 10월까지 16만여 명이 약 5000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서울보증측은 밝혔다.
서울보증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출 보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매년 2000여 명 규모의 신용회복 성실상환자가 추가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서울보증측은 밝혔다.
김상택 서울보증 사장은 “이번 신복위와의 MOU를 시작으로 금융소외계층인 신용회복대상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서울보증은 앞으로도 신용회복대상자를 비롯한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며 서민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