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문 대통령은 ‘헬로 평창 오찬 간담회’를 열고 평창올림픽 티켓을 예매한 국민 20명과 도시락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오찬은 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올림픽 티켓을 예매한 국민을 추첨을 통해 선발해 함께 오찬 간담회를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헬로 평창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티켓 사이트 명이 ‘헬로 평창.com’이기 때문”이라며 “국민 20명과 홍보대사로 씨앤블루의 정용화 씨,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변천사 선수가 함께하며 사회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찬 메뉴로는 강원 나물밥 도시락과 오죽잎차가 나온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을 주제로 한국 스포츠연맹 소속 체육부장과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37명의 언론사 체육부장단이 참석해 대통령과 일문일답 형식으로 기자간담회가 진행한다. 특히 대통령 주재로 체육부장단 간담회가 열린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당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이후 약 15년 만이다.
또 문 대통령은 평창 자원봉사자를 격려할 예정이며 자원봉사자 워크숍 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만남은 평창올림픽 개최 50일 전(G-50, 12월 21일)을 앞두고 대회 기간 내에 올림픽의 얼굴이 될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직접 만나 격려ㆍ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행사를 마치고 나서 문 대통령은 미국 동계올림픽 주관사인 NBC와도 인터뷰를 한다. 이번 인터뷰에는 리처드 앵겔 NBC 수석 특파원이 진행하고 NBC나이트 뉴스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