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니뮤직에서는 노래 한소절 뿐만 아니라 콧노래만으로도 음악 제목을 알 수 있게 된다.
KT 산하의 음원 서비스인 지니뮤직은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사운드하운드'와의 제휴를 통해 감성 인공지능(AI) 통합 서비스인 '지니어스'를 최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니어스는 지난 6월 이 회사가 출시한 AI 비서 '지니보이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더욱 똑똑해진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이 원하는 음악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음성인식서비스’를 제공한다.
외부에서 들려오는 노래 한 소절을 듣고 바로 해당 노래를 들려주는 ‘사운드 인식서비스’도 탑재돼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찾는 노래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당 부분을 30초간 미리 들어볼 수 있게 했다. 앞으로는 정확하게 발음되지 않는 콧노래 허밍을 들려주면 음악을 검색해주는 영역까지 인공지능 음악검색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니뮤직은 인공지능 통합 서비스 감성AI ‘지니어스’를 탑재한 애플리케이션 지니 4.4.0버전을 iOS, 안드로이드 기반 서비스로 공개하면서 음악서비스 지니 애플리케이션도 전면 개편했다.
지니어스는 살아있는 감정을 가진 캐릭터로 표현됐으며, 지니어스 캐릭터 ‘우리’는 다양한 표정과 채팅으로 이용고객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우리’가 이용자와 대화한 채팅기록은 15일정도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되므로 이용고객이 최근 감성AI ‘지니어스’를 통해 찾은 노래들을 편리하게 다시 재생시킬 수 있다.
아울러 영상 통합코너로 ‘지니TV’를 오픈해 이용고객들이 지니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게 했고, 장르별, 시대별, 뮤직비디오 차트를 신설해 이용고객들에게 편리하게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서인욱 지니뮤직 본부장은 “보다 다각화된 영역에서 고도화된 음성인식 인공지능 음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운드하운드와 기술제휴를 맺고 음악서비스 지니앱 인공지능 통합서비스 감성AI ‘지니어스’를 런칭했다”며 “이용고객들이 인공지능과 터치기반의 음악서비스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니앱을 전면 개편해 이용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