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닙스茶, 카카오닙스 빼빼로”…슈퍼푸드 활용하는 식음료계

입력 2017-12-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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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

식음료업계가 노화 방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슈퍼푸드를 활용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슈퍼푸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내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다. 그동안 알려진 대표적인 슈퍼푸드로는 아몬드와 블루베리, 브로콜리, 연어 등이 있다.

최근 들어 식음료업계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은 슈퍼푸드는 카카오닙스다. 카카오닙스는 카카오 열매를 원물 그대로 발효해 로스팅한 알갱이로,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인기가 높다. 폴리페놀의 경우 체내의 유해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꿔 주는 기능이 있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닙스는 또한 식이섬유와 칼슘,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롯데제과는 최근 인공지능(AI)을 통해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 ‘빼빼로 카카오닙스’를 출시했다. 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롯데제과는 AI 왓슨을 통해 인터넷에 게재된 1000만여 개의 소비자 반응 및 정보를 수집한 결과 과자와 초콜릿 부문에서 카카오닙스, 깔라만시 등이 앞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제과 측은 “이번 분석을 통해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향후 카카오닙스 등이 식품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후디스 카카오닙스차
▲후디스 카카오닙스차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카카오닙스차’를 선보였다. 일동후디스는 녹차와 홍차 대비 최대 16배의 폴리페놀이 함유된 카카오닙스를 액상차 형태로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에 출시된 카카오닙스는 그 자체로 씹어 먹어도 되지만 특유의 씁쓸한 맛이 있기에 요거트 등을 함께 먹어야 했다. 이번에 출시된 카카오닙스차의 경우 풍미는 강하지만 맛은 물과 유사해 소비자 입맛을 배려했다는 평가다.

일본에서는 이미 2년 전부터 슈퍼푸드가 식품 시장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오사카 무역관에 따르면 이러한 흐름은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결과다. 고령화가 진행 중인 국내 역시 카카오닙스 등을 활용한 식품시장 공략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노화 방지 역할을 하는 카카오닙스 활용 제품의 인기도 점차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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