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성균관대 총동창회가 주는 '2018 자랑스런 성균인상'에 선정되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반대에 나섰습니다. '황교안 동문의 자랑스런 성균인 선정에 반대하는 성균인 일동'은 17일 황교안 동문을 선정 소식에 대해 "우리 성균인들은 차마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의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반대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황교안 동문은 박근혜 정권의 핵심 인사로, 국정원 여론조작 등 각종 의혹 사건에 관련된 인물이라며 성균인상 선정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성균인상 수상 반대 서명운동은 이달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네티즌은 황교안 '성균인상' 반대서명운동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이다. "나도 부끄러운데 동문들은 얼마나 더 부끄럽겠어요", "황교안 전 총리가 성균관대를 어떻게 빛냈는지 누가 말해주셔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