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멀티 성악가 류정필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11일 공연을 기획한 필 컴퍼니에 따르면 류정필은 19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아디오스 2017'을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언제나 다양하고 특별한 색깔의 무대를 보여주는 테너 류정필의 음악을 위한 15인조 빅밴드 오케스트라, FC빅밴드의 연주로 재일교포 소프라노 이천혜, 소프라노 김민지, 판소리 안소은이 함께할 예정이다.
류정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프로그램으로는 'The Impossible Dream', 'Tonight', 'Mononoke Hime', 'Te quiero dijiste', 'La Bamba', '아름다운 나라', '민요 모음곡', '홀로 아리랑', 'Amazing grace', 'Volare', '그 겨울의 찻집' 등 서로 다른 여러 장르의 음악으로 청중과 만날 계획이다.
류정필 측은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통해 류정필의 젠틀하면서도 정열적이며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를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연주로 공연에 참여한 모두가 2017년을 행복하게 마무리 하는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류정필은 매회 100여 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KBS '열린음악회', '클래식 오디세이' 등에 출연해 호응을 얻었으며 KBS 신인 콩쿠르, 동아일보 콩쿠르, 이탈리아 벨리니 국제콩쿠르, 이탈리아 비옷티 발세시아 국제콩쿠르, 스페인 프란체스카 쿠아르트 국제콩쿠르, 프란시스코 비냐스콩쿠르 등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