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는 임직원들이 모은 돈으로 전국 복지기관에 차량을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전날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2017년 하반기 드림카 전달식’을 열고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에 차량 총 10대를 기증했다. 지원 차량은 승합차 8대와 리프트카 2대다.
현대위아는 회사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복지기관은 각 지역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현재 운영 중인 차량이 없거나, 교체시점이 다가오는 곳으로 선정했다. 의왕 지역의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경우 지역 내 모든 복지시설과 연계사업이 있는데도 마땅한 차량이 없어 복지 프로그램 진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현대위아는 리프트카 2대를 창원 지역의 장애인 복지시설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휠체어를 탄 상태로 복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차량 구입비는 전액 현대위아 직원들이 직접 월급을 조금씩 모으는 ‘1%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월급의 1%씩을 매달 모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현대위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 회사라는 특징을 살려 지난 2013년부터 이날까지 총 55대의 차량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