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매거진 버디골프의 표지모델에 등장한 안신애.
일본에서 이용자수가 가장 많은 일본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이 6일 발표한 2017년 검색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안신애는 스포츠 선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재팬은 부문별 1위만 발표했다. 안신애는 배우, 개그맨, 모델, 음악가, 아이돌, 작가, 남녀 특별상 등 10개 부문에서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한 안신애는 일본의 골프잡지 등 한동안 잡지의 표지모델을 장식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올해 5월 J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를 때부터 섹시한 미모와 짧은 치마 등으로 일본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국내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갤럭시아SM이 일본 메이저 기획사 포니캐년과 함께 안신애의 일본 마케팅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야후 재팬은 “스타일이 좋아 ‘섹시 퀸’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JLPGA 투어에 데뷔한 5월부터 검색이 급상승했다”며 “경기에 나올 때마다 의상과 좋아하는 일본 음식 이야기 등이 여러 인터뷰 기사를 통해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일본 투어에서 상금랭킹 83위(785만8999엔)에 그친 안신애는 2018시즌에도 조건부 출전자격으로 JLPGA 투어 대회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