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삼성 라이온즈, 빅리그 출신 우완 투수 팀 아델만 영입…총액 105만 달러에 계약!

입력 2017-11-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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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우완 투수 팀 아델만(30·미국)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은 30일 아델만과 총액 105만 달러(약 11억4000만 원·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아델만은 이날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했고 오후 계약서에 사인했다.

2010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아델만은 2016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빅리그 통산 43경기에 출전해 192이닝 9승 15패 평균자책점 4.97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에는 메이저리그 30경기에 등판해 122와 3분의 1이닝을 던져 5승 11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18경기 458과 3분의 2이닝 22승 32패 평균자책점 3.57이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은 "아델만은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145km, 포심패스트볼 최고 시속 150km를 던진다"라며 "속구는 물론 변화구의 제구력까지 두루 갖춘 투수다. 공을 최대한 앞으로 끌고 나가 던지는 스타일인 만큼 공의 움직임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델만은 주로 선발투수로 뛰었다. 2017시즌 메이저리그 풀타임을 치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올해 30경기 중 20경기를 선발 등판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2시즌 연속 9위에 머물며 내년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간판타자 이승엽 마저 은퇴한 상황에서 성적 반등을 위해 스토브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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