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전통 기수단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환영식은 300여 명의 장병으로 구성된 군악대와 의장대가 웅장하면서도 우리 전통을 살린 장면을 연출했다. 행사는 △정상 간 인사교환, △도열병(전통 기수단) 통과,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 우리 쪽 환영인사 및 스리랑카 측 공식수행원과의 인사교환 순으로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현관에서 시리세나 대통령을 직접 맞이했으며, 시리세나 대통령은 현관 계단에서 어린이 환영단과 인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양 정상은 전통 기수단을 통과해 대정원에 마련된 단상에 올랐고, 의장대장 경례에 이어, 군악대의 경례곡, 스리랑카 국가와 애국가가 차례로 연주됐다.
대정원 행사 종료 후 군악대가 퇴장곡을 연주하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본관으로 나아가면서 공식환영식이 종료됐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관 1층 로비에서 방명록에 서명했으며, 양 정상의 기념사진 촬영으로 공식환영식 행사를 마쳤다.
한편 공식환영식은 기존의 국빈 공식환영식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했으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부인과 함께 방한하지 않아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국빈만찬만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