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20일 신규 상장되는 일본 투자 ETF(KODEX Japan ETF)의 유동성 공급자(LP)로 나선다.
일본 투자 ETF는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인 토픽스100과 연계된 상장지수펀드로 삼성투신에서 운용한다. 토픽스100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표 우량주 1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국내 거래소 지수인 코스피200과 비교될 수 있다.
이미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해외시장 ETF로는 최초로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투자 ETF인 Kodex China H의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수행한 바 있고, 이번 일본 지수 연계 ETF에서도 주요 유동성 공급자로서 시장 조성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ETF에 투자하는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유동성 공급과 차익거래를 통해 ETF의 순자산가치와 시장가격 간의 괴리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좀 더 손쉬운 거래 환경을 조성해 주는 유동성공급자(LP)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