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한혜린-윤지유, 이동하 때문 모처럼 '의기투합?'…표예진, 송옥숙 한 마디에 '청천벽력'

입력 2017-11-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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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미워도 사랑해' 한혜린이 표예진에게 작업을 거는 이동하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10부에서 인정(윤지유 분)이 인우(한혜린 분)를 돕는 모습이 그려진다.

인정은 부식(이동하 분)이 은조(표예진 분)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하자 속상해한다. 집으로 돌아와 홀로 술잔을 기울이는 인우. 인정은 이 모습을 보고 "내가 부식 오빠한테 시집보내 줄게"라고 호언장담한다. 모처럼 인우-인정 자매가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부식이 인우의 '백마 탄 기사'로 등장하는 모습도 전파를 타면서 호기심이 증폭된다. 인우는 길거리를 헤매다가 낯선 남자로부터 위협받는다. 이때 부식이 인우의 이름을 외치며 나타난다. 부식은 "그만 가시죠"라며 남자를 쫓아낸다.

부식은 미애(이아현 분)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부식은 미애가 숨겨 놓았던 자동차 구매 계약서를 발견한다. 앞서 미애는 부식에게 자동차를 구입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지만 부식은 그럴 형편이 안 된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하지만 미애는 이미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상황이었고, 부식에게 들킬까 봐 계약서를 방에 숨겨놓았다. 이를 부식이 발견한 것.

부식은 "어쩔 거냐. 내가 중고차도 안 된다고 했잖냐. 그런데 소형차도 아니고 3000cc?"라며 언성을 높인다. 미애는 "엄마만 믿어"라며 부식을 진정시킨다. 미애는 속으로 '지니어스 뷰티메이크업쇼'의 모델로 선발된 후 부상으로 받은 화장품을 다 팔아 돈을 만들려는 계획이다.

충서(김법래 분)는 카바레를 정리한 종희(송유현 분)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충서는 "너 정말 이럴 거냐. 카바레. 내가 분명히 경고했지"라며 사직서를 제출하려 한다.

종희는 석표 외엔 안중에도 없다. 종희가 "네가 아무리 그래도 난 널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석표의 일에 간섭하자 석표는 "다음 달에 부산센터 오픈하는 거 알고 있지"라며 협박한다. 이에 종희는 "설마 날 발령이라도 내겠다는 거냐"며 흥분한다.

은조(표예진 분)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행자(송옥숙 분)는 은조에게 "여기서 할까. 가게 가서 할까"라고 말하고 은조는 "뭘?"이라고 되묻는다. 이에 행자는 "가계부 검사"라고 답한다. 은조의 가계부를 본 행자는 "카드 정지 한 달 연장"이라고 명령한다.

한편 카페 공감을 찾은 근섭(이병준 분)은 보금(윤사봉 분)에게 알바를 구하라고 제안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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