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이 관계사 아이엠헬스케어가 나노와이어 바이오센서를 이란 기업에 공급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37분 현재 아이엠은 전일대비 9.10% 상승한 383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제품은 아이엠헬스케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소량의 혈액 투입으로 암과 감염병, 바이러스 등을 복수 진단할 수 있는 센서다.
이날 회사 관계자는 “나노와이어 FET(전계효과트랜지스터)센서 공급을 이란 업체와 논의 중이다. 당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것으로 현재 세부 내용 조율 중”이라면서 “우선 연구용으로 나간 후 특정 회사와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엠 관계사 아이엠헬스케어는 2011년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암과 바이러스 등의 복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나노와이어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복수 질병 진단이 가능한 제품이다.
전자부품연구원(KEIT)과 김철우 서울대 교수팀이 5년간 400억 원을 투자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다. 당시 완성품을 포항공대 및 독일 TUD(드레스덴공대)에 공급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최근에는 HFET(Heterostructure FET)소자로 특허도 받았다”면서 “당사가 IP(지식재산권ㆍIntellectual Property)를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티슈진, 네이처셀, 텔콘, 엠지메드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 회사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아이엠헬스케어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결합, 양성 의심자 위치 등 국가 차원 전염병 역학 조사에 이 제품이 활용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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