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 관련 이의신청이 700건을 넘어섰다.
26일 오후 8시 기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의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700건이 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의신청이 가장 많은 영역은 사회탐구로, 특히 ‘생활과 윤리’ 18번 문제에 이의신청이 집중됐다.
해당 문제는 해외원조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묻는 것이다. 평가원은 미국 철학자 존 롤스의 입장을 담은 3번 선택지를 정답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이의제기자들은 선택지의 오류를 지적하며, 이 문제에는 정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평가원은 오는 27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다음달 4일 오후 5시에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