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국내 최초 회처리장 부지에 탄소숲 조성

입력 2017-11-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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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회처리장 부지에 탄소숲 조성

▲중부발전 탄소숲 조감도 (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 탄소숲 조감도 (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회처리장 부지에 탄소숲을 조성했다.

26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보령 회처리장 부지에 조성한 탄소숲이 국가 산림탄소상쇄사업에 21일 등록됐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산림을 이용해 CO2를 흡수하고, 이 때 흡수된 양만큼 배출권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 고정리ㆍ송학리에 있는 회처리장부지 중 10.5ha에 조성중인 탄소숲은 소나무 등 7700그루를 식재해 30년간 1054톤의 CO2를 감축하게 된다.

또한, 탄소숲에는 잔디마당, 생태연못, 산책로 등을 구성해 지역주민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주민친화형으로 설계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에 맺은 충청남도-중부발전간 탄소중립 업무협약 일환으로 진행됐다. 중부발전은 탄소숲을 조성하고, 충청남도와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행정을 지원하는 협업을 통해 성과를 이뤘다. 회처리장 부지를 이용한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은 국내 최초이며, 향후 산림탄소상쇄사업을 통해 감축한 CO2는 국가탄소중립행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향후에도 저탄소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감축 활동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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