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자체 최고 수준의 첫주 단위 매출과 일일배송량을 기록했다.
24일 쿠팡은 11월 첫주 매출액이 지난 7월 대비 16%, 9월 대비 8%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다만 내부정책 때문에 구체적인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일 로켓배송의 일일 배송량 또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추석 피크 시즌이었던 9월 말 하루 최고 배송 기록을 새로 쓴 이후 한달 만이다.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들의 주간 매출 역시 11월 첫주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쿠팡은 “고객 경험 개선에 집중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기술투자를 통해 로켓배송 익일배송률도 99%로 끌어올렸다. 이같은 경험이 쿠팡을 재방문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셀렉션을 확장하는 데도 초점을 두고 있다. 올해 쿠팡은 유기농 식품·맨즈그루밍·아동도서·스포츠용품·보드게임 등 다양한 전문관을 새로 열었다. 이에 상품구색을 크게 늘렸을 뿐 아니라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그밖에 홈앤키친·도서·유아·식품·기타 소비재 전반의 셀렉션이 빠르게 늘어났으며 지난 7월에는 자체 브랜드(PB) ‘탐사’를 출시해 생수와 티슈, 애견패드 등 뛰어난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나비드 베이세 쿠팡 부사장(SVP)은 “쿠팡의 고객들은 놀라운 브랜드 로열티를 보여줬다”며 “우리는 매일 저렴한 가격과 확실한 익일 배송, 원터치로 끝나는 간편결제 로켓페이를 통해 고객 만족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