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알메드, CIMB증권과 해외 펀드메니저 초청…국내 중소형주 소개

입력 2017-11-23 15:40 수정 2017-11-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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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MB 이기운 상무, 아이알메드 김태성 대표, CIMB 김관호 상무, 강민구 상무(왼쪽부터)가 22일 열린 IR 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아이알메드)
▲CIMB 이기운 상무, 아이알메드 김태성 대표, CIMB 김관호 상무, 강민구 상무(왼쪽부터)가 22일 열린 IR 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아이알메드)

IR컨설팅 업체 아이알메드가 외국계 증권사 CIMB와 함께 해외 펀드메니저를 대상으로 'Double Bagger Conference'를 개최했다.

22~23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의 유망 중소형주를 해외 투자자들에게 알려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업설명회(IR)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AP시스템, BH, 코스메카코리아, 덕산네오룩스 등 해외 투자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17개 중소형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유럽, 미국, 홍콩, 싱가폴 등에서 글로벌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메니저들과 IR미팅을 가졌다.

CIMB는 말레이시아 최대 투자은행이다. 2012년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아시아 증권사업부를 인수하면서 10조 원이 넘는 자본금을 보유한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했다. RBS 인수를 통해 해외 투자자 네트워를 강화해 안정적인 투자자 기반을 확보해 이번 행사에도 다양한 지역의 해외 투자자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한 아이알메드 김태성 대표는 외국계증권사 맥쿼리증권의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다양한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올해 초 아이알메드를 설립해 상장사 대상 IR및 PR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태성 대표는 "해외 투자자들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중소형주를 알리고 싶은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CIMB 등 외국계 증권사와 제휴를 통해 중소형주 해외 NDR 등 다양한 해외 투자자 관련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가진 투자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투자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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