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여의도 대체주거지로 눈길받는 신길뉴타운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입력 2017-11-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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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대방동 해군회관을 거쳐 15분여를 이동하자 신길뉴타운 현장이 나타났다. 신길뉴타운 한 구석은 노후 주택 철거와 함께 새로 짓는 아파트 기초 공사가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이곳에서 현대건설은 17일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견본주택이 문을 연 17일 오전은 평일 오전에 쌀쌀한 날씨임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견본주택 입장에만 30여 분을 대기해야 했다. 때문에 내부 유니트를 둘러보는 것 역시 많은 대기시간이 소요되고 있었다.

서울시 신길동 240-1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4개동 총 14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분은 △42㎡ 59가구 △49㎡ 6가구 △59㎡ 319가구 △84㎡ 305가구 △114㎡ 12가구 등 총 701가구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1순위 마감행렬 및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신길뉴타운 내에서도 말 그대로 중심 입지에 위치한다. 최근 분양을 마친 신길센트럴자이, 보라매SK뷰와 입주를 마친 래미안에스티움 등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들에 둘러싸인 모양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100만 원대로 84㎡A형 기준 6억8880만 원에서 7억2990만 원이다. 이제까지 분양한 물량들에 비해서는 가격이 낮지 않지만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을 마친 단지들은 5000만 원에서 1억 원 사이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계약금은 1차 20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4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사실 신길동은 이제까지 좋은 주거지라고 보기는 힘들었다. 인근에 위치한 대림동과 함께 대표적인 조선족 밀집지역이고 노후 주택이 많아 구도심의 성격이 짙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뉴타운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신림경전철 건설 등 교통 호재가 잇따르면서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 역시 큰 상황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반경 500m 이내 위치해 도보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이고 보라매역(7호선), 신길역(1?5호선), 영등포역(1호선) 등도 가깝다. 이를 이용해 강남 및 여의도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인근의 구로·가산디지털단지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신길뉴타운은 새로운 직주근접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은 단지 주변으로 대방초(혁신초), 우신초, 대영중·고, 영신고 등의 다수의 초·중·고교가 자리해 도보 통학이 가능해 교육 여건도 좋다. 단지 북측으로는 중심상업지구와 사러가시장, 영진시장 등의 전통시장이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영등포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의 복합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영등포점, 관악점)·신세계백화점(영등포점)·이마트(신도림점)·홈플러스(신도림점) 등의 쇼핑 및 대형 유통시설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청약일정은 21일 특별공급을 진행하며 22일에는 1순위(당해), 23일에는 1순위(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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