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17 지역주도형 VR 콘텐츠 체험존 조성지원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17 지역주도형 VR 콘텐츠 체험존 조성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먹거리로 꼽히는 VR(가상현실)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융합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제고 △연계산업 활성화 증대 △VR 산업 생태계 강화 등을 위한 VR 체험존 선순환 플랫폼 구축이다. 텔루스는 자사가 보유한 VR 콘텐츠의 우수성과 신사업의 추진 능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텔루스는 지난 8월, KBS와 공동사업 협약을 맺고 ‘K- Star VR존’을 준비 중이다. 향후 신규 VR 콘텐츠 제작 수급 후, 체험형 콘텐츠 사업 시장을 선점하고 늘려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텔루스는 한류문화콘텐츠 수용력이 높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중국 등 국가 기업 및 기관과의 업무협약도 진행하고 있다. 국가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우수한 콘텐츠 확보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 네트워크도 확보한 상태이다.
이 회사는 특히 KBS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신력 있는 콘텐츠를 자체 수급했다. 대표 콘텐츠로는 '구르미 그린 달빛', '뮤직뱅크', '전설의 고향', '1박 2일' 등이 있다. 텔루스 측은 KBS가 보유한 IP를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대중성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VR 전용 콘텐츠 부재가 심각한 현 상황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모델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텔루스는 VR 체험존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기념품 상점(MD SHOP), 체험형 쿠킹 클래스 등을 운영하여 추가 수익모델도 창출할 예정이다.
텔루스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되면서 한류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복합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며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 모델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