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스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텔루스는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 84억 원, 영업이익 28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텔루스 측은 4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해 연간 기준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손실을 털고 콘텐츠 판매 및 공연 수익 등 본격적인 엔터사업을 펼쳐 결실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신사업을 안착시키는 등 노력을 더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한 관리종목 탈피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텔루스는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VR, AR 기술을 신사업으로 추가했다. 올해 8월에는 KBS와 VR 체험존인 ‘K-Star VR’ 설립을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텔루스는 스포츠 아케이드 콘텐츠 개발 사업을 위해 레전드베이스볼 재팬의 야마우치 케이이치 대표와 야마구치요시테루 이사를 사내이사로 영입하고, 자회사 형태의 VR ·AR 콘텐츠 전문 기업 ‘리얼리티 웍스(Reality works)’를 설립했다.
텔루스는 올해 7월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했다. 9월애는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납입까지 완료하면서 총 2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