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렉시티.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전기버스가 올해 말부터 부산에서 운행한다.
현대차는 전주공장에서 전기버스 '일렉시티' 1호차를 부산 시내버스 회사인 동남여객과 대진여객에 각각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남여객 성현도 대표와 대진여객 조현욱 대표를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유재영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렉시티 1호차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동남여객과 대진여객에 총 2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렉시티는 2010년부터 약 8년에 걸쳐 개발된 무공해 전기버스로 5월 개최된 상용차 종합 박람회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에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256kWh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쓰면서, 1회 충전(72분)으로 최대 319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경 개선에 동참하고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전기버스는 물론 수소전기버스도 상용화할 것”이라며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 확대해 친환경 버스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