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의 주가가 상승세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화장품 사업 매출액이 143억 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해외 화장품 매출 성장세가 주목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넥스트아이는 전날보다 14.36% 오른 4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유미도그룹의 도움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중국 판매를 시작했다”며 "최근 사드 갈등이 해소되는 만큼 4분기에는 중국 관련 실적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약 51억 원에 불과하던 넥스트아이의 해외 화장품 사업 매출은 3분기에만 상반기 전체 매출과 비슷한 수준인 4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 최대 뷰티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유미도그룹에 인수된 넥스트아이는 화장품 사업을 위해 국내 최대 네일아트 전문기업 INS코리아, 화장품 개발·제조 전문기업 뉴앤뉴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올해 초에는 본격적으로 중국 화장품 유통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중국 유미도그룹 프랜차이즈 매장 및 자체 론칭한 한국형 화장품 편집샵 ‘빌라쥬11’을 통해 자사 및 관계사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중국 각 성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 유통사들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