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바이오 및 IT 전문기업 토필드가 천연물 집먼지 진드기 퇴치 및 중화제에 대한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토필드는 서울대학교 안용준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천연물 집먼지 진드기 퇴치 및 중화제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를 시작으로 진드기 및 알러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토필드의 집먼지 진드기 중화제는 안용준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계피 등의 식물체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로 구성됐다. 진드기 박멸과 함께 알러지 주 원인 물질인 특이 단백질(Der f1, Der f2)을 제거시켜 알러지 예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진드기 살충제는 화학물질을 기초로 한 제품으로 집먼지 진드기의 살충 효과뿐, 알러지 원인 물질을 제거할 수 없었다”며 “이번 제품은 천연물을 이용해 진드기의 사체와 배설물에서 나오는 알러지 주 원인 물질인 특이 단백질까지 제거시킴으로써 알러지 유발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중화제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천연물 바이오 기업으로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사회적 이슈인 닭 진드기, 야생 진드기, 애완동물 진드기 등으로 분야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