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출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한다.
대표팀은 12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찰야구단과 마지막 평가전을 한다.
대표팀 선발 요원인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과 LG트윈스 김대현은 투구 수 조절이 필요해 2이닝 정도만 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이후 등판하는 투수들은 실전과 비슷한 분위기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타선 실험도 꾀한다. 지난 5일 왼쪽 발목을 다쳐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한화 이글스의 하주석는 지명타자로 나선다.
기아 타이거즈의 최원준은 1루수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앞선 두 차례 평가전에서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은 외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16일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 후 17일 대만과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