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8일 스튜디오 드래곤의 성장을 관측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 드래곤의 2018년 예상 매출액은 올해보다 37.5% 증가한 3855억 원, 영업이익은 51% 오른 699억 원으로 관측했다. 이와 함께 "스튜디오 드래곤의 성장세는 드라마 제작 편수 증가, 글로벌 OTT 성장에 따른 해외 수출 모멘텀, 라이브러리 축적에 따른 수익성 향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tvN, OCN 등 CJ E&M 계열 채널 뿐 아니라 지상파, 종편 및 해외 매체까지 드라마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넷플릭스와 워너브라더스, AMC 등과 손잡고 오리지널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최근 해빙기를 맞은 중국의 한한령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 판권 판매가 재개될 경우 내년에만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40%의 매출 성장을 전망한다"며 "이는 전체 매출 중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스튜디오 드래곤 상장 예정일은 24일이다.